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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일기] 새로운 것만 하는 게 맞을까? (2022.03.25)

category 개발 일기 2022. 4. 2. 00:37

2022.03.25 금 in 독서실

 

요즘은 새로 배우는 것들만 흥미를 갖고 있다.

흠.. 요즘이라기 보다 예전부터 그래왔던 내 버릇인 것 같다.

했던 것을 반복 학습해서 확실히 외우는 것 보다 

새로운 것들을 익히면서 반복 학습은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좋아했다.

자연스럽게라는 좋은 단어 붙였지만 결론은 나는 복습을 참 싫어하는 게으른 놈이다.

새로운 것을 익히는게 결론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반복한다.

 

말이 길어졌지만 요즘 취업 준비를 하면서 두가지 고민이 있어 글을 남긴다.

1. 계속 새로운 것만 배우는 것이 맞을지.

2. 했던 것을 계속 하며 깊이 있는 공부를 하는 것이 맞을지.

 

1번은 재미도 있고 흥미도 있다. 

특히 요즘은 Elasticsearch, 아키텍처 MSA 등을 알아가고 있다.

처음 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밌고 아직은 겉 핥기만 하고 있다.

 

2번은 지루하다. 그리고 살면서 깊이있는 공부를 해봤던 적이 별로 없다.

하지만 한 가지 기술을 깊게 파고나면 다른 기술 접하는 것도 쉬워지리라 생각된다.

이 과정에서 도서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과 기술의 근간을 알아내면

다른 기술을 습득할 때 동일한 원리로 적용하면 되리라 생각된다.

 

2번에는 아래와 같은 항목이 있다.

 

1) 면접 복기

2) 자바 기초 공부

3) Github 정리

4) 경제신문 스크랩

5) 일본어

 

개발 기술이 아닌 것도 있다. 

예전에 하다가 멈춘 것들,

해야 되는 걸 알지만 복습이라서 하기 싫은 것들,

지루한 것들이라 생각하는 것들이다. 

 

결론은

지금은 새로운 것 보다 지루한 걸 해야된다!

 

마지막으로 안철수님의 말로 마친다.

안 대표는 “힘들고 재미없을 때가 사실 많다”며 “하지만 제가 최근 책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 최근 읽은 책 내용을 거론했다. 그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에 대해 쓴 책인데, ‘아마추어는 자기가 재미있어서 일을 한다. 프로는 재미없어도 해야 하니까 한다’(는 구절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한참 왜 이렇게 재미없구나 생각하다가 용기를 얻었다”며 끝으로 “아 내가 프로였구나”라며 “하하하하” 웃었다.